aiib1 사우디 비전 2030 & 일대일로 & BRICS(브릭스) 2018년 6월 24일, 세계 유수의 신문 1면에는 환한 미소로 운전대를 잡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의 모습이 실렸다. 그날은 사우디가 여성 운전을 전면 허용한 역사적인 날이었다. 오랫동안 여성의 운전을 금지해 왔던 세계 유일의 국가였던 사우디가 드디어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이처럼 극도로 보수적인 율법 체계를 유지해 온 사우디는 오랜 기간 여성 차별과 인권 문제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존의 금기를 하나씩 깨뜨리며 ‘변화하는 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있다. 그는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로서,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의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019년 6월, 문재.. 2025.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