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환율1 고정환율/변동환율, 환율조작국,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서울 외환시장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며, 그 시간 동안 은행의 외환거래를 담당하는 딜링룸은 전투 현장을 방불케 한다. 외화를 매매하려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주문이 쏟아지면, 외환딜러들은 분주하게 호가를 외치며 키보드를 두드려 거래를 체결한다. 이들은 보통 5~6개의 모니터로 실시간 국제 뉴스와 주요 경제 지표를 살펴보며 시장 흐름에 반응한다. 0.1초 차이로 수억 원이 오갈 수 있는 세계다.이러한 외환시장이 활발히 돌아가는 배경에는 환율제도의 특성이 있다. 환율제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일정한 기준 환율을 유지하는 고정환율제, 다른 하나는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변동하는 변동환율제다. 한국은 후자를 채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선진국도 변동환율제를 운용 중이다.. 2025. 5. 10. 이전 1 다음